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매번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빠르고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을 때가 있죠. 그런 분들을 위해 일본 전역에 지점이 있는 체인 레스토랑들을 소개합니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고, 일본어를 잘 몰라도 메뉴나 자동 주문기로 쉽게 주문할 수 있는 곳들만 모아봤어요. 여행 중 틈틈이 활용해 보시면 정말 편리할 거예요!
스키야 (すき家): 저렴하고 빠른 규동 체인

스키야는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인 규동(소고기덮밥) 체인 중 하나로,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메뉴는 규동 외에도 카레, 덮밥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24시간 운영되는 매장이 많아 늦은 시간에도 식사 해결이 가능해요.
요시노야 (吉野家): 규동의 원조 체인점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요시노야는 규동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체인입니다. 부드러운 고기와 간장 베이스의 감칠맛 나는 양념이 특징이며, 혼밥하기도 편한 구조라 여행객들에게 인기예요. 외국어 메뉴도 잘 준비되어 있어요.
마츠야 (松屋): 밸런스 좋은 규동 & 정식 메뉴

마츠야는 자동판매기를 통한 주문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일본어가 서툴러도 이용하기 편해요. 규동은 물론 생강구이 정식, 카레, 미소시루까지 포함된 세트 메뉴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됩니다. 혼밥 장소로도 좋아요.
텐야 (天丼てんや): 합리적인 가격의 덴푸라 전문점

튀김 덮밥(텐동)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체인점으로, 바삭하게 튀겨진 새우와 야채 튀김이 인기예요. 덴푸라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가 있어 튀김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가격도 천엔 이하가 많아 부담 없습니다.
오오토야 (大戸屋): 일본 가정식 정식을 즐기고 싶다면

정갈한 일본식 가정 요리를 느끼고 싶다면 오오토야가 제격이에요. 생선구이, 닭고기 요리 등 다양한 정식 메뉴가 있으며,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식단이 인상적입니다. 분위기도 조용해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어요.
가스토 (ガスト): 다양한 메뉴가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일본의 대표적인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으로, 일본식, 양식,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고, 점심 세트나 디저트 메뉴가 가성비 좋기로 유명해요.
사이제리야 (サイゼリヤ): 저렴한 이탈리안 체인

이탈리안 메뉴를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사이제리야를 추천해요.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등이 대부분 500엔 이하로, 놀라운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음료바도 잘 되어 있어 느긋한 식사에 좋아요.
코코이찌방야 (CoCo壱番屋): 일본식 카레 전문점

코코이찌방야는 자신만의 카레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일본식 카레 체인입니다. 매운맛, 토핑, 밥의 양까지 조절 가능하며, 다양한 종류의 토핑이 준비되어 있어 매번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요.
나카우 (なか卯): 규동과 우동의 절묘한 조화

나카우는 규동과 우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인점으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딱 좋아요. 소고기덮밥, 유부우동, 계란 덮밥 등이 인기이며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깔끔한 실내 분위기도 장점이에요.
한쇼쿠엔 (阪急そば): 역 근처에서 후딱 먹는 소바
한쇼쿠엔은 주로 역 근처에 있는 소바 체인으로, 빠르게 한 그릇 먹고 이동할 수 있어요. 튀김 소바, 자루 소바, 온/냉 소바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 출퇴근길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미스터 도넛(ミスタードーナツ): 가볍게 한 입, 커피와 함께

일본 전역에 있는 도넛 체인점으로, 커피와 함께 간단한 아침이나 브런치로 좋아요. 일본 오리지널 스타일 도넛과 시즌 한정 메뉴도 많아 디저트 타임에 딱입니다. 테이블도 많아 휴식 겸 이용하기 좋습니다.
모스버거 (モスバーガー, MOS BURGER): 일본풍 햄버거 체인

모스버거는 패스트푸드지만, 신선한 재료와 독특한 소스로 일본 스타일 햄버거를 선보입니다. 라이스버거, 데리야키버거 등 일본다운 메뉴들이 있어 여행 중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맥도날드 (マクドナルド): 친숙한 글로벌 체인

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맥도날드지만, 일본 한정 메뉴가 많아 의외의 재미가 있습니다. 에비(새우) 버거나 테리야키 버거 등 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도 많아 한 번쯤 가볼 만해요.
프레쉬니스버거 (フレッシュネスバーガー): 건강 지향 버거 체인

패스트푸드이면서도 건강을 고려한 재료와 신선함을 강조하는 체인입니다. 다양한 야채와 독특한 버거 메뉴, 채식 옵션도 있어 건강식 선호하시는 분께 좋아요. 인테리어도 카페처럼 아늑해요.
마루가메 제면 (丸亀製麺):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일본 우동

일본 전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마루가메 제면은 신선한 우동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체인점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면을 삶아 제공하는 시스템이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에요. 원하는 토핑을 골라 담을 수 있어 나만의 우동을 만드는 재미도 있고, 튀김 종류도 다양해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안성맞춤입니다.
스시로 (スシロー): 부담 없이 즐기는 회전 초밥 체인

일본 여행에서 한 번쯤 들러볼 만한 회전 초밥 체인, 스시로. 한 접시에 100엔대부터 시작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스시를 즐길 수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터치 패널로 주문하면 원하는 스시가 자동으로 테이블에 도착하는 시스템도 재미있고 편리해요. 계절 한정 메뉴나 디저트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맛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쿠라스시 (くら寿司): 재미와 맛을 동시에 즐기는 초밥 체인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메뉴로 사랑받는 쿠라스시는 회전 초밥 체인 중에서도 독특한 시스템으로 유명합니다. 먹은 접시를 투입구에 넣으면 미니 게임이 시작돼,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비쿠라폰’ 시스템이 인기예요. 무첨가 조미료 원칙을 고수해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하고, 초밥 외에도 라멘, 디저트 등 메뉴가 다양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하마스시 (はま寿司): 저렴하지만 정성 가득한 초밥

한 접시에 110엔부터 시작하는 하마스시는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회전 초밥 체인입니다. 계절별로 바뀌는 한정 메뉴와 풍부한 사이드 디시가 매력적이며, 여러 언어를 지원하는 터치 패널로 외국인도 쉽게 주문할 수 있어요. 가성비 좋은 일본 스시를 경험하고 싶다면 하마스시도 좋은 선택입니다.
캇파스시 (かっぱ寿司):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합리적 스시 체인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캇파스시는 안정적인 품질과 친숙한 분위기로 꾸준히 사랑받는 회전 초밥 체인입니다. 최근에는 주문형 고속레일 시스템과 다양한 신메뉴로 변화하고 있어 젊은 세대에도 인기를 얻고 있어요. 점포에 따라 무제한 초밥 뷔페도 운영되니, 배불리 스시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도 딱 좋은 곳입니다.
히다카야 (日高屋): 혼밥도 부담 없는 일본식 중화요리 체인

열차역 근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히다카야는 저렴한 가격에 중화요리를 즐길 수 있는 체인점입니다. 라멘, 차항(볶음밥), 교자(군만두) 등 일본식으로 재해석된 중화요리를 중심으로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요. 대부분 매장이 1인 손님을 환영하는 분위기라 혼밥하기에도 부담 없고, 늦은 시간까지 영업해 여행 중 늦은 식사에도 유용합니다.